좋은 작가를 만나면 그 작가의 다른 책들이 궁금해진다.
프랑스 작가 로랑모로 <무슨 생각하니?>의 다른 그림책으로
가족과 친구를 특성에 맞는 동물로 보여준다.
초등 저학년 아이들과 함께 읽고 재미있어했던 그림책
독후 활동으로 가족을 동물에 빗대어 표현해 보기도 했다.
나는 어떤 동물로 표현해볼까?
프랑스 현지 언론사 리뷰
“여자아이가 화려한 새와 사자, 사슴 및 다른 동물들로 둘러 싸여 있는 이 아름다운 커버는
단번에 균형감과 응집력을 느끼게 한다.”
- 파주 데 리브래르(Page des libraires), 디디에 쿠르타드 (Didier Courtade)
“이색적이면서 재미난 이 책 속에서 독자는
사람들 사이, 도심 혹은 학교, 해변의 사람들 속에 뒤섞여 있는
침입자 같은 동물들을 발견할 수 있다.
부드러운 색채의 커다란 판형은
친근한 아파트나 숲 혹은 도심처럼 다양한, 일상의 세계
혹은 상상의 세계를 보여준다.”
- 폼므 다피 푸르 레 파랑(Pomme d'api pour les parents)
“여느 일러스트레이터 가운데서도 로랑 모로를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하게 만든
독특한 그래픽 터치를 발견할 수 있다.
책 속의 디테일한 일러스트들은,
꼬마 아이들의 의문과 상상력을 일깨워줄 만큼 풍성한 그림책으로 만든다.”
- 시트루이유 (Citrouille)
책소개
소녀가 독자들에게 자기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소개하는데,
소녀의 시선에서 가족은 모두 근사한 동물로 보입니다.
고상하고 느릿느릿한 할아버지는 우아한 사슴으로,
먹을 것을 좋아하는 삼촌은 큰 갈색곰의 모습을,
가족 중 가장 크고 아름다운 엄마는 눈에 띄기를 싫어하는 기린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소녀의 주변 인물들을 동물에 비유한
로랑 모로의 즐거운 상상력을 화려하고 독특한 화풍으로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오빠는 "힘이 세서 다들 꼼짝 못 하는" 코끼리
아빠는 원래는 사납지만 휴가 동안에는 해변의 파라솔 아래에서 부드러워지는 사자
다정다감하고 너그러우신 우리 할머니는 집에 있는 걸 좋아하지요
귀가 대단히 밝은 부엉이
아무거나 다 잘 먹고 먹을 것을 좋아하는 삼촌 곰
자, 이건 나예요.
내겐 어떤 특징이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여러분은요?
로랑 모로가 사람들을 관찰하는 방식, 유머, 섬세함 등을 느낄 수 있으며,
가까운 사람들을 새로운 관점에서 재발견해 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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